16일 ‘조지아 수자원공사(UWSCG)’의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전문역량강화’ 국제교육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K-water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K-water가 16~18일까지 정부의 신북방정책 대상 국가 중 하나인 조지아의 상하수도 전문공기업 ‘조지아 수자원공사(UWSCG)’의 전문인력 약 30명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전문역량강화’ 국제교육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K-water가 한국수출입은행(K-EXIM)과 함께 진행 중인 ‘조지아 상하수도 분야 정책·인프라 개선 전문 컨설팅(2020.2~9)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조지아는 흑해 연안에 위치한 국가로서 러시아·터키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요충지로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수도인프라 부족과 높은 누수율 등 물관리 전반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교육 내용은 조지아의 물환경 특성과 교육 니즈를 반영해 ▲물 분야 정책 및 제도 수립 ▲효과적인 물 공급을 위한 수자원 확보·관리 계획 ▲효율적이고 안전한 상수도 운영관리 ▲수질관리를 위한 효과적 정수처리 방안 등이다.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웨비나(웹+세미나)’ 형식의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한국의 선진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가 조지아의 물관리 역량 강화는 물론 물 분야 국제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현 K-water 사장은 “50여 년간 축적한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지구촌 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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