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유꽃비 팀장 방송 등장, 대기업 문화는 어떨까?

사진=롯데칠성 주류 유튜브 캡쳐

16일 tvN에서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롯데칠성 주류의 유꽃비 팀장이 등장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유 팀장은 기억에 남는 영업 성공 사례로 '포항 소맥아줌마' 모델 영입을 꼽았다. '포항 소맥아줌마'는 공중에서 병을 휘두르며 소주를 따르는 영상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포항까지 내려가 소맥아줌마가 일하는 고깃집 홀서빙을 도운 유 팀장은 결국 소맥아줌마가 모델 제안을 수락하게 만들었다. 앞서 경쟁사와 구두계약을 맺었으나 하이재킹에 성공한 것.

유재석은 유 팀장의 능력에 놀라워하며 "스카우트 제의는 없었냐"고 물었다. 유 팀장은 "지금은 없고 신입사원 1년 차 때 세계 1위 맥주회사에서 제안이 왔었다. 그런데 거절했다. 그땐 회사 일이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유 팀장은 회식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주류회사 직원은 술 못 마시면 안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 팀장은 "술 못 마시는 사람도 있다"며 "그런데 승진을 못한다"라고 돌직구를 달려 주변을 폭소케 했다. 

유 팀장은 주류회사의 남다른 회식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녀는 "우리는 냉장고 안 우리 회사 제품이 다 없어질 때까지 마신다"라며 "거기에 쿨링이 되어 있지 않은 제품까지 다 마신다"라고 말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놀라게 했다. 

한편 유 팀장은 롯데칠성 주류 유트브 채널을 통해 브이로그를 업로드 하기도 했다. '유팀장의 워킹맘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은 조회수 24만2000을 넘기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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