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운영체제 ‘ios14’ 출시
‘ios14‘ 아이폰 6S 부터 사용가능
아이폰12 10월경 출시예정

'애플' 홈페이지 사진 캡처

애플이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 14’를 16일(현지시각) 공식 출시했다. iOS 14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 요구를 받아들여 위젯을 홈 화면에 원하는 크기로 배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애플 고유의 디자인 철학이 이용자의 자유도를 강조하는 안드로이드쪽에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아이폰과 함께 iOS는 우리의 삶을 탐색하고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iOS14에선 홈 화면을 더욱 사용하기 쉽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UI도 개선된다. 먼저 전화가 걸려오면 화면 전체가 수신 화면으로 전환됐으나, 이제 간단한 배너로 알림이 표시된다. 전화를 받고 싶지 않으면 배너를 위로 쓸어올리면 된다. 애플은 전화가 걸려오더라도 아이폰으로 하던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 ‘시리’에도 적용된다. 시리 또한 호출 시 화면 전체가 시리의 화면으로 전환됐으나, 이번에 화면 하단에 작은 아이콘으로 표시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iOS14는 아이폰6S부터 이용할 수 있고, 아이폰SE 1세대와 2세대, 아이팟터치 7세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6, 아이패드에 이어 이날 iOS 14가 공개되면서 아이폰12의 출시일도 전해지고 있다. 애플은 매년 9월 신형 아이폰을 선보였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현재 여러 미국 언론들은 아이폰 12의 출시일을 10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원진 인턴기자 baeae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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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14’ 출시...위젯 변경과, 전화가 올시 간단한 배너로 알림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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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14‘ 아이폰 6S 부터 사용가능
아이폰12 10월경 출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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