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세계적인 골프 거리측정기 전문기업 골프존데카가 뉴노멀 시대(New Normal)를 맞아 골프 거리측정기와 골프 코스 DB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프존데카는 지난 2018년 골프존뉴딘홀딩스가 ㈜데카시스템을 인수한 후 사명을 변경해 설립한 골프존뉴딘그룹의 골프거리측정기 제조 회사다. 약 2년간 총 7종의 신제품(GPS 골프 거리측정기 3종, 레이저 골프 거리측정기 4종)을 출시하며 국내외 골프 거리측정기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세계 1위 골프 코스 DB 회사를 목표로 골프존 데이터와 자사 데이터를 통합해 2018년부터 정교화된 한국 골프 코스 DB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골프 코스 DB 업데이트와 골프장별 그린 언듈레이션 데이터도 추가했다. 올해는 일본 골프 코스 고저차 데이터를 구축하고 미국 골프 코스 고저차 데이터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골프존데카는 올해 정규 홀 기준 국내 530개 골프장의 1102개 코스를 100% (신규오픈 골프장 제외)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로는 총 3만 8248개의 골프 코스 DB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18년 영국왕립골프협회(R&D)에서 발표한 전 세계 골프 코스 3만 8864개 중 약 98%에 달하는 수치이다. 대륙별로는 북미·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아프리카·남미·중동 순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일본·캐나다·영국·호주·독일·프랑스·한국·스코틀랜드·중국 순으로 골프코스 DB를 보유하고 있다.

최신 골프 코스 변화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주간 평균 100개 이상 골프클럽의 골프 코스 DB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코스 레이아웃, 고저, 그린 언듈레이션 정보 등 질적인 DB 강화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고도화된 골프 코스 DB 자산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시리즈의 필수 골프 앱 ‘SMART CADDIE(스마트 캐디)’를 2017년부터 삼성전자에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용 ‘Golfwith GOLF GPS’ 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