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시스템 소폭 하락 장마감...뉴딜 테마주 투자시 주의 해야

옴니시스템

 옴니시스템이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주가가 관심 집중이다.

옴니시스템은 전거래일대비 3.21%(85원) 하락한 25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옴니시스템은 에너지를 IoT(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측정, 모니터링, 검증하는 제품 및 플랫폼을 제공하고 디지털 전력량계와 디지털 계량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어 그린뉴딜 수혜주로 분류되기도 한다.

한편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그린뉴딜 정책의 메인은 수소경제인데 수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재,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연료전지 중심 소재를 만든 기업들이 증시에서도 주목을 받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런 관련주를 볼때 주의할 점은 아직 상용화할 만한 기술개발이 이뤄진 기업이 없다는 점을 잘 인지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린 뉴딜 수혜주로 묶이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더 큰 우려는 코스닥 종목들 가운데 뉴딜 수혜주로 갑작스럽게 묶이면서 전형적인 테마주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뉴딜 펀드 계획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주들이 테마주로 묶이며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며 "투자자들은 투자에 앞서 구체적인 계획하에 펀더멘털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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