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보령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됐죠?

▲보령 충남해양과학고의 50대 교사가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해양과학고에선 어제 이미 교사 1명, 학생 2명, 통학버스 운전기사 1명이 감염돼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는데요.

다른 학생들과 교사 300여 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학교를 매개로 한 집단 감염이 일어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고, 아직 이 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2-일부 보수 단체들이 지난 광복절에 이어 개천절에도 서울에서의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대전지역 전세버스 업체들이 이와 관련해 운행을 거부하기로 했다고요?

▲대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시민들로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던 만큼, 다음달 3일 개천절 집회 참가와 관련해 운행을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광화문 집회 후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전세버스 업체들은 운행 계약이 대거 취소돼 경영상 심각한 타격을 받았는데요.

대전시와 전세버스조합 측은 상경 집회 관련 운행 자제 방침을 세우고, 회원사들에게 동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3-정부세종청사와 수도권을 운행하는 통근버스가 내년까지만 운영된다고요?

▲세종시가 공식 출범한 지난 2012년부터 정부세종청사와 수도권 간 공무원 통근버스가 운영됐는데요. 10년 만인 오는 2022년부터 폐지됩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세종청사 통근버스 노선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노선을 내년까지만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세종청사와 수도권 간에는 33개 노선에 하루 평균 38대의 통근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현재보다 40% 정도 감축 운행을 하고, 2022년부터 완전히 운영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조치는 세종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됐고, 중앙부처 단계별 이전으로 매년 세종시로 이주하는 공무원이 많아진 점이 고려됐습니다.

또 과도한 특혜이자 공무원들의 세종시 정착과 도시 활성화를 방해하는 요인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온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4-61세로 돼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의 정년을 65세로 연장하자는 법안이 발의됐죠?

▲대전 유성을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과학기술인 정년을 61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과학기술인 정년은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경영혁신 조치의 일환으로 단축된 후 현재까지 환원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우수 인력의 이직과 해외 유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왔습니다.

정년 환원의 대안으로 정규직의 10%를 우수연구원으로 선발해 65세 정년을 적용하는 제도를 2012년 도입했지만 연구 현장의 체감 효과는 미미했는데요.

이 의원은 “우수 인력의 국외 유출을 막고, 우수 인력이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양성될 수 있도록 정년을 연장해 보다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대전세종연구원 신임 원장에 정재근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내정됐죠?

▲대전시가 이달 말 임기를 마무리하는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 후임으로 정재근 전 행안부 차관을 내정했습니다.

임기 3년의 제9대 원장을 맡게 된 정 내정자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습니다. 또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행안부 대변인과 차관,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지방자치학회 부회장, UN 산하 거버넌스센터 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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