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전시립예술단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유성구 공연유치 희망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파트에서 찾아가는 공연 ‘발코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화목한 문화산책’의 일환인 발코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을 기피하는 현실에서 가족이 함께 자택 발코니에서 관람하는 비대면공연으로 상반기 동구와 대덕구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초 계획은 15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화·목요일 화목한 공연으로 계획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0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일정을 변경 추진하게 됐다.

공연이 펼쳐지는 아파트는 신안인스빌리베라, 트리풀시티 5단지, 도안휴먼시아 4단지, 노은LH4단지, 유성 숲 오투그란데 3차, 학의뜰 아파트, 반석마을 2단지, 반석마을 8단지, 송림마을 4단지, 대덕테크노밸리 10단지, 죽동대원칸타빌, 죽동푸르지오 등 12곳이다. 내달 ‘발코니 콘서트’는 중구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시 공연예술팀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의 단계별 상황에 맞춰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더욱 많은 지역으로 공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방역의료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연과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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