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진드기 발견, 원인은 알 수 없어...과거 진드기 논란 재조명

JTBC 캡처

 생수에서 진드기 덩어리가 나와 충격을 주고있다.

한 시민이 구입한 생수에는 갈색 가루들이 뭉쳐있었다. 아직 열지 않은 생수 뚜껑에도 갈색 가루가 있어 현미경으로 확대해본 결과 이는 죽은 진드기로 판명됐다. 먹었을 때 해로운 건 아니지만 진드기가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나자현 고려대 생명과학연구소 교수는 " 실제로 골판지 박스 그 사이에 많이 살고요, (매대) 뒤편이나 이런 데까지 먼지를 제거하면서 청소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거기서도 서식이 가능합니다."라고 하며 진드기 발생이유에 대해 추측했다.

업체 측은 소비자가 집에서 보관하는 과정에서 진드기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제조에서 판매까지 최대 나흘인데 그 안에 진드기가 나올 확률이 적다는 겁니다.것.

또한 제조사 측도 자외선 소독을 하기 때문에 진드기가 생길 수 없다고 말하며 생수를 교환해주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2012년에도 한 생수에서 진드기 발생해 논란을 낳았다.

당시 제조사측은 처음에 곰팡이라고 했으나 방문하고나서는 플라스틱 가루라고 말했다. 이후 뒤늦게 진드기라는 것을 인정하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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