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 엄격한 방역기조 아래 8개 분야 추석 종합대책 주문

[금강일보 김석진 기자] 홍성군은 코로나19 방역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석명절기간 24시간 재난안전방역본부를 실시하는 등 비대면 추석명절보내기를 최우선과제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중요한 분기점인 만큼 지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한 대인 및 차량소독을 실시하고 8개 분야(▲안전 ▲교통 ▲물가 ▲환경 ▲복지 ▲급수 ▲보건 ▲청렴)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 공무원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상황실, 선별진료소, 역학조사반 운영 등 24시간 가동할 계획이며, 군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연휴 시작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종합상황반(16개 분야), 읍면 생활민원처리반(11개소), 당직보건기관(17개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2팀 26명으로 구성된 방역소독단을 운영한다. 마을이장, 자율방범대 및 의용소방대와의 협조를 통해 연휴 기간 내 11개 읍?면을 돌며 일 2회 방역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외부 유입이 많은 기차역 및 터미널 3개소(홍성역·광천역·홍성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집중 모니터링과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방역의 고삐를 죈다.

한편 군은 이에 앞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9월 28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성수물품 위생관리 실태와 농수축산물에 대한 원산지거짓표시 등의 부정유통행위를 집중 지도키로 했다.

또한 사고 없는 추석연휴를 목표로 도로·교통안전시설물 및 여객차량 일제점검·정비를 실시하고 운수종사원에 대한 특별안전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체증 예상지역에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에 대한 정비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연휴기간 쓰레기 급증, 수돗물 사용 증가로 파생되는 민원에 대응하고자 생활쓰레기 처리반,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을 맞아 비대면 추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추석만큼은 가족, 친지의 안녕을 위해 방문?이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항상“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 군민이 다시 한 번 노력해주시길 것을 당부했다.

홍성=김석진 기자 sesmann@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