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출전 경험 없는 전 한화 소속
2019년 이후 방출
김영희 SNS 통해 결혼 소식 전해
전 야구선수 윤승열 누구? 김영희 예비신랑에 관심 집중
개그맨 김영희가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예비신랑 윤승열이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 천안 출신의 윤승열은 천안 북일고를 졸업해 2012년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전 야구선수다.
1993년생으로 1983년생인 김영희보다 10살 연하다.
주 포지션은 1루수였으나 김태균, 김태완, 윌린 로사리오 등에 밀려 1군 기회는 전혀 받지 못했다. 2016년까지 쭉 2군 생활을 했으며 2017~2018년 경찰 야구단 소속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전역 이후에도 큰 기회는 받지 못했으며 2019시즌 종료 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방출됐다. 이후 새로운 팀은 구하지 못한 상태다.
김영희는 20일 오후 "안녕하세요. 김영희 입니다.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입니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며 감사하다는 심정을 공개했다.
김영희와 윤승열은 지난 해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오다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을 약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내년 1월로 미루고 현재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김영희는 2008년 OBS 1기 공채 개그맨이 됐으나 활동 할 프로그램이 없었고, 이후 2009년 MBC 18기 공채를 통해 다시 데뷔했다. 하지만 MBC에서도 활동이 힘들었던 김영희는 2010년 KBS 공채 개그맨 25기로 새롭게 소속을 옮겼다. 이후 개그콘서트에서 아줌마 전문 연기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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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방출
김영희 SNS 통해 결혼 소식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