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사우스햄튼] 손흥민, 전반 종료 앞두고 시즌 첫 골 폭발 

토트넘 홈페이지 캡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가 시즌 첫 골 사냥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20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시작부터 해리 케인이 선취골을 뽑아냈으나 손흥민이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득점이 취소됐다.

그 사이 전반 32분 사우스햄튼의 대니 잉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사우스햄튼이 1대 0으로 리드하던 상황.

끌려가던 토트넘이었지만 전반 종료를 앞둔 47분 손흥민이 환상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중원에서 공을 탈취한 토트넘은 재빨리 역습에 나섰다. 해리 케인이 전방으로 한번에 찔러준 패스가 다소 길었지만 손흥민이 어렵게 받아냈고, 패널티 박스 우측 각이 없는 상황에서 먼 포스트 쪽으로 꺾어 찬 공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1대 1 동점.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86번째 골을 기록했다. 리그만 따지면 54호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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