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상승세 '그 이유 살펴보니'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확대
‘마법의 가루’로 불리는 전해질 생산 능력 갖춘 천보

천보 주가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천보는 21일 오전 5시 55분 기준 10.8%(1만9600원) 오른 201,100원에 거래중이다.

천보는 지난 18일 6.89%(1만700원)오른 18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천보는 세계 최초로 전해액 첨가제인 리튬이온전해질(LiFSi) 생산에 성공한 회사다. 지난달에는 2차 전지 핵심부품인 전해질을 생산하는 천보(278280)에 대해 향후 3년간 확실한 실적성장이 예상된다는 신한금융투자의 발표도 있었다.

천보의 2021년 매출액은 2764억원, 영업이익은 581억원이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천보가 Capa 증설을 통한 실적 증가와 신제품 개발을 통한 제품포트폴리오 확대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천보 주가는 지난 7월 1일 9만1300원에서 석 달이 지나지 않아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마법의 가루’로 불리는 전해질 생산 능력을 갖춘 천보의 성장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연구원은 “천보는 전해질 생산 업체로 이차전지의 수명 및 성능 향상에 효과적인 전해액 첨가제를 세계 최다 품목을 보유중”이라며 “2차전지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신제품 개발도 한창인데다, 적극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로 향후 성장 스토리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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