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으며 ‘뼈 때리는’ 사이다 조언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서장훈은 ‘팩폭’ 발언으로 유명하다.

특히 그는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생 선배처럼 입에 발린 소리 대신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농구선수로 대한민국 농구계를 대표했던 ‘국보급 센터’였던 그는, 운동에 대해서는 매우 진지한 태도를 보인다. 특히 농구를 웃음 소재로 삼는 것을 매우 싫어하며 본인의 경력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운동 유망주들에게 현실 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한다.

SBS 힐링캠프

그는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본인의 농구 선수 시절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을 털어놓기도 했는데 본인의 나이로 인한 경기력 저하조차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즐기는 자를 못 따라간다”라는 얘기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고백했다.

“기분 좋으라고 하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원하는 삶에 최선을 다해서 몰입하고 올인 하지 않으면서 성과를 낸다? 저는 그런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즐겨서는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라며 “저는 단 한 번도 즐겨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나서부터 농구를 즐긴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전쟁이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서장훈의 당시 발언은 지금까지도 ‘해이해질 때 보는 영상’으로 회자되며 많은 네티즌들은 나태해졌다고 느꼈을 때 서장훈의 영상을 보며 채찍질을 맞고 간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사실 맨 처음 방송을 출연할 때에는 방송출연에 있어서 거부감을 많이 드러냈다. MBC ‘무한도전’에 출연할 때도 "이거로 뜨고 싶은 마음 없어요. 이게 마지막 방송이에요."라며 격한 부정을 하기도 했었다.

SBS 동상이몽

하지만 그는 과거 SBS ‘동상이몽’에서 “저희 어머니 아버지의 예를 들어 말하면 농구 해설자들보다 더 많이 아신다. 그 부분이 너무 안타깝다. 저와 제 공부를 위해 헌신하셨는데 아들이 은퇴한 뒤에 마음이 헛헛해서 다른 농구 시합을 보며 아들의 과거 모습을 찾는다. 그래서 방송에 조금씩 나오는 이유도 솔직하게 말하면 그 헛헛함을 달래드리고 싶어서 그런 것” 이라며 방송 출연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서장훈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자기객관화 아주 잘 되어있는 연예인’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본인의 외모에 대해 가감 없이 솔직하게 드러내는 편이기 때문이다.

tvn 인생술집

그는 tvn ‘인생술집’에서 “매너는 본능이다. 못생겼으니까 매너라도 좋아야지”라고 말해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그는 “우리 엄마 아버지가 나를 놓고 서로 너 닮았다고 싸우는걸 봤어. 우리 엄마는 울기까지 했다”라며 본인의 외모에 대해 객관적으로 말하며 오히려 유머스럽게 분위기를 연출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연애에 관해서도 쓴 소리를 아낌없이 퍼붓기로 유명하다. 특히 채팅으로 만난 고민남이 잠자리 후 연락 두절 되었다는 고민에 “본인이 본인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려고 노력해보세요. 본인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라며 “용기가 있으시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한 번 출연해주세요. 제가 정신 차리게 호되게 조언을 해줄 테니 꼭 정신 차리셨으면 좋겠다”라고 팩트 폭행을 날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JTBC 아는 형님

과거 아이돌과의 열애설로 곤혹을 치렀던 엑소 백현이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여자친구 관련 이야기가 언급될 때 마다 “난 예민하다니까” 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한숨을 내쉬며 “네가 이혼을 했니 뭐 했니. 젊은 사람들이 헤어졌다 만났다 할 수도 있지” 라고 발끈해 모두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SBS 힐링캠프

서장훈은 지난 2012년 KBS 전 아나운서 오정연과 이혼 했는데 과거 SBS ‘힐링캠프’에서 “이혼을 후회하냐”는 질문에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며 “"친구들끼리도 처음엔 잘 맞다가 안 맞으면서 전혀 안보는 사람도 있지 않냐. 부부라면 얼마나 더하겠냐"며 "물론 안 맞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다 맞추고 인내하고 참으며 사는 것이 부부생활이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내가 그걸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 분(오정연)은 저보다 상대적으로 젊고 이제 막 새로운 길을 시작하는 상황"이라며 "멀리서나마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고 언급하며 이혼 후 별다른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서장훈은 현재 KBS joy‘연애의 참견 시즌3’,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JTBC ‘아는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의 프로그램에서 방송인으로서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방현 인턴기자 rlaqkdgus579@naver.com

--

[종합] ‘팩폭장인’ 서장훈의 뼈 때리는 사이다 발언 모음 … ‘자기객관화’가 철저하게 잘 된 예?

고민 프로그램 및 예능에서 ‘팩트폭행’으로 유명한 서장훈, 과연 어떤 말을 했을까?

관련기사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