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이응노미술관은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디지털 아카이브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하여’를 주제로 온라인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2020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이응노와 구글 아트 앤 컬처’와 연계해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정부지침 준수를 위해 구글 Meet를 활용한 비대면으로 실시된다.

세미나에서는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과 서진석 울산시립미술관 추진단장, 마틴 혼직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디렉터(오스트리아), 리비아 놀라스코-로자스 ZKM 전임 연구원(독일), 하타나카 미노루 ICC 수석 큐레이터(일본)의 발제가 이뤄진다. 특히 발제자로 나서는 마틴 혼직 디렉터는 오스트리아 린츠에 있는 과학예술센터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수장으로 매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이라는 세계적인 과학예술축제를 개최하는 당사자다.

류 관장은 “이번 세미나는 이응노와 구글 아트 앤 컬처 전시를 한 단계 더 확장한 것으로 이응노미술관의 아카이브 및 연구 기능이 무한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 연구자들과 상호 교류하며 세계적인 미술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미나와 관련한 세부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leeungnomuseum.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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