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서지원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유망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와디즈플랫폼㈜(대표이사 최동철)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크라우드펀딩 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창업초기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원활히 자금을 모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가 사전 승인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참여 기업이 모집예정금액의 30%이상을 달성할 경우, 와디즈의 요청에 따라 잔여 모집액에 대해 신보가 투자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양 기관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기업을 상호 추천하고,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의 사후관리를 강화해 일반투자자의 권리 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신보는 성장가능성이 높으나 민간투자시장에서 소외 받는 창업초기기업 등을 발굴해 현재까지 총 400개 기업에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중 144개 기업이 5777억 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 민간투자시장에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크라우드펀딩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모험자본으로 그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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