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조명희?입법조사처, 22일 온라인 토론회

[금강일보 최일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비대면 국회’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토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비례), 국회입법조사처와 함께 22일 오후 3시 비대면 국회 준비를 위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로 생중계될 이날 토론회는 국회에서도 화상회의, 비대면 의결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국회 운영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발제는 국회입법조사처 이정진 조사관이 맡아 비대면 국회 준비를 위한 법적 쟁점과 현재 관련 법안 제출 현황, 해외 사례 등을 발표하고, 국회 법제실 조승래 법제연구분석과장, 명지대 김주영 교수, 한양대 방승주 교수, 덕성여대 조진만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조승래 의원은 “코로나19로 각급 학교와 기업체 등 사회 곳곳이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정작 다양한 민생 현안을 시급히 처리해야 할 국회는 준비가 미흡하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비대면 국회를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조명희 의원은 "10월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및 민생 현안 처리 등 국회가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감염병 재발 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여야 합의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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