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균발·行首TF 지역순회토론회 중간보고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 TF 지역순회토론회 중간보고회가 21일 국회에서 열려 우원식 추진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년 원내대표, 우 단장, 김민석 위원. 연합뉴스

[금강일보 최일 기자]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 TF(태스크포스) 지역순회토론회 중간보고회에서 “수도권 중심 일극 체제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 어렵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국민적 동의’라는 전제 하에 구체적인 추진 방안으로 ▲원 포인트 헌법 개정 ▲국민투표 회부 ▲행정수도법 제정이나 행정중심복합도시법 개정 후 헌법소원이 제기되면 위헌 여부를 헌법재판소로부터 다시 한 번 받아보는 등의 세 가지 안을 제시한 바 있는 김 원내대표는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은 여야가 뜻을 모아 국회가 결단을 내려야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다”며 여야 합의를 촉구했다.

우원식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도 국회 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국민의힘을 겨냥, “여론의 관심이 높을 때는 동의하는 척하더니 잠잠해지니 모르쇠로 일관하는 태도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즉각적인 특위 구성을 요청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국정과제인 ‘한국판 뉴딜’을 지역 균형발전과 연결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 “앞으로 더욱 구체화할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은 지역 균형 다극체제 발전전략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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