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넷 갑작스런 급등
테슬라 배터리 기술 발표 기대감
파워넷 50억 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

파워넷의 주가가 눈부신 상승중이다.

파워넷

파워넷은 22일 오후 14:55분 기준 전일대비 +22.83%(1050원) 상승한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워넷은 1994년에 설립되었으며, 2018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중국현지 2개의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다.

전력변환장치인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의 개발 및 제조 전문회사로 전자부품(전원공급장치) 등의 제조,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제품 다변화와 설비투자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중심 매출구조에서 탈피하여 AV, 생활가전, 조명 등 다양한 품목에 적용되는 전력변환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파워넷이 리튬인산철 국제인증 취득 및 배터리 팩 모듈 개발이 부각되며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 발표 기대감에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원가가 높은 코발트를 쓰지 않는 배터리로, 현재 테슬라의 모델3 중국 출시 모델에 공급되고 있다.

파워넷은 중국 CEL사의 원통형 리튬인산철 배터리 1개 모델에 대해 전기 전자 국제 인증(CB인증)을 취득하고 배터리 팩 모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워넷은 지난 5월 중국 배터리 셀 전문기업인 CEL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배터리 모듈사업에 진출했다. 파워넷은 CEL사 배터리의 국내 독점사용 및 판매권을 가지고 있다.

한편 파워넷은 지난 18일 5년 만기 50억 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엔에이치·아주코스닥스케일업 펀드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이다. 파워넷은 조달한 자금 중 30억 원을 개발 인력 확보와 원재료 구매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생산시설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워넷 관계자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워넷은 올 상반기 615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26억 원의 영업이익과 9억75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장현민 인턴기자 hyunmin17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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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파워넷, 갑작스런 20% 상승...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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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넷 50억 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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