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명, 아산 1명, 홍성 2명… 총 확진자 473명으로 늘어

최근 이틀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충남에서 22일(오후 5시 기준)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총 확진자 수는 473명으로 늘어났다. 또 사망자가 1명 발생해 충남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났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70대(충남 302번·천안 176번)가 이날 숨졌다. 고인은 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최근 폐렴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우선 천안에서 10대 형제 2명(충남 469~470·천안 225~22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경기 시흥의 132번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형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울진의 친척 장례식장에 다녀왔는데 장례식장에 경기도 시흥에 사는 50대 확진자(시흥 132번)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해당 학교에 대해 이틀간 휴교하고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다. 또 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1일 등교한 1학년생 287명 전원과 교직원 61명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산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충남 472번·아산 5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입국한 확진자는 자가격리 13일째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천안생활치료센터에 입원했다. 

홍성에서는 50대(충남 471번·홍성 23번)가 확진판정을 받아 천안의료원에 입원했다.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어 확진자의 자녀인 20대(충남 473번·홍성 24번)도 추가로 확진됐다. 홍성 23번 확진자의 배우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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