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강정의 기자] 충남 논산·계룡지역의 성·가정폭력 발생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논산·계룡의 지난 1~8월 성·가정폭력 발생 건수는 220건으로 전년(345건) 대비 36.2%(125건) 줄었다.

지난해를 보면 성·가정폭력 발생이 510건(하루평균 1.4건)발생해 전년 578건(하루 평균 1.6건)보다 11.7% 감소하며 최근 3년간 성·가정폭력 발생은 감소하는 추세다.

논산서 관계자는 “성·가정폭력 신고에 대한 모니터링과 상담소 연계 등 피해자 보호조치 강화 노력 및 가정폭력범 검거가 주요 감소요인으로 분석된다. 가정폭력의 경우 음주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높은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음주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가정폭력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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