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임지안 무슨 관계길래? "눈 마주지차 오열"...과거 목포 택시기사 살인사건 재조명

SBS 트롯신이 떴다2 예고편 

 김연자와 임지안이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이 관심집중이다.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23일 예고편에서는 참가자 임지안이 등장하자마자 김연자를 본 임지안은 주저앉고, 김연자도 동시에 펑펑 우는 장면이 포착돼 두 사람에게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재 아직까지 두 사람이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나온 내용은 없다.

임지안은 2015년 '내 나이가 어때서'를 작곡한 작곡가 정기수의 곡 '좋아 좋아'와 위용복 작곡의 '니가 좋아'가 수록된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당시 임지안은 목포출신의 고(故) 이난영과 남진을 잇는 목포의 대표 가수가 되기 위해 도전장을 냈다.

데뷔 곡 '좋아 좋아'는 친근하고 쉬운 멜로디로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밝고 순수한 마음을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같은 해 9월 컬렉션 앨범 '다음다색'을 발표, 2016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신인상, 2016 뉴타TV어워즈 페스티벌 성인가요부문 어메이징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세간을 들썩이게 한 충격적 목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피해자가 임지안 동생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한 20대 여성이 귀가하던 택시 안에서, 성폭행 시도하는 택시기사에게 저항하다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초 보도 당시 범인 강모씨가 성폭력 전과가 없고, 피해자가 만취상태였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그러나 가수 임지안이 자신의 SNS를 통해 “사건 피해자가 자신의 동생이다”며 “언론 보도 내용이 잘못됐다”며 정정보도를 요구하기도 했다.

임지안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범인 강씨는 여성 감금, 폭행 전적이 있는 전과 9범이라고 폭로했다. 또한 동생은 피해자를 마지막으로 봤던 회사 동료에 따르면 만취상태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피해자는 일이 끝난 후 회식을 가지고 차 안에서 잠들었다. 집 앞에 도착 후 택시기사는 피해자의 핸드폰 전원을 끄고 집 부근을 배회하며 범행장소를 물색했다. 이후 소지하고 있던 커터칼로 스타킹 및 속옷을 찢고 성폭행을 시도했다.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고 도망가자 이를 붙잡아 스타킹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 강 씨는 사체를 유기한 뒤 피해자의 핸드폰은 서해안고속도로에, 가방은 목포 하당 소재 병원 인근 쓰레기통에 버리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를 삭제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은닉했다. 강 씨는 범행 이후 다음날에도 태연하게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