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통 토크콘서트 개최

23일 서산시민센터에서 열린 맹정호 서산시장과 시민들의 코로나19 소통 토크콘서트 모습. 서산시 제공

[금강일보 이수섭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최근 이슈가 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와 시의 코로나19 대응 및 조치, 방역, 소독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직접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맹 시장은 23일 서산시민센터에서 시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세를 보이고 추석 전 시민들의 근심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소통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동안 서산시보건소는 확진자 발생할 때마다 빗발치는 문의전화로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를 해결하고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기준과 이후 방역소독 조치 등 대응책 안내를 통해 부정확한 소문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에도 이번 토크콘서트의 개최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과 방역팀장이 각각 ▲역학조사 방법 ▲이동동선 공개 범위 ▲접촉자 분류기준 ▲확진자 동선 소독 ▲관내 방역시스템 등을 사전 설명하는 것으로 이해를 도왔다.

이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시민들의 주요 의문사항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코로나19 소통 토크콘서트’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토크콘서트 내용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서산시 페이스북’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한 시민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들로 불안하고 혼란스러웠던 것들이 일정부분 해소됐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과 의료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맹 시장은 “확진자 동선공개는 역학조사관의 결정에 따라 이뤄지지만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업소 등에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확대해 공개하고 있다”며 “서산시 공직자와 의료진은 항상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산=이수섭 기자 lsoso@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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