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포획 기간 12월 31일까지 운영

[금강일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유해야생조류에 의한 농작물 등의 피해 방지를 위해 ‘2020년 하반기 유해야생조류 집중포획기간’을 1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까치, 까마귀 등 유해야생조류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 유해야생조류 포획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되며, 서산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49명이 요일별 7개조로 나눠 시야가 확보되는 낮 시간에 유해야생조류 포획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피해방지단에서는 총기 안전사고와 소음 민원 등과 관련해 사전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포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병렬 환경생태과장은 “최근 유해야생조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해 집중포획기간을 운영하게 됐다”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산시는 9월 현재까지 고라니 5580마리, 멧돼지 118마리를 포획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와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 조절을 추진해오고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oso@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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