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랑 리코스포츠 대표 누구길래? "엄마보다 더 신뢰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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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랑 리코스포츠 대표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예랑 리코스포츠 대표는 지난 6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예랑 대표는 에이전트로써 힘든점에 대해 고백했다.

이예랑 대표는 "선수들이랑 구단이 연봉 얘기를 할 때 감정이 상할 수 있으니까 불필요한 감정을 없애는게 주된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예랑 대표는 "제 연봉 얘기할 때는 500만 원만 더 해주세요라고 못할거 같은데 어떤 선수들한테는 500만원이 정말 크거든요. 그래서 가서 읍소도 하고"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예량 대표는 소속 선수 양의지가 4년 125억 무 옵션 계약으로 NC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은데 대해선 "무 옵션이란 건 어떤 조건도 달리지 않는 것 아닌가. 구단에서 믿어주는 거니까 선수들도 그런 부분에 굉장히 감사해하고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 이예랑 대표는 "소속 선수가 부진할 땐 '이예랑, 거품의 근원'이란 소리를 듣는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깜작 등장한 유희관은 이예랑 대표에 대해 "알게 된지 6~7년 됐다. 고마운 존재다 선수들이 신뢰를 많이하는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저희 엄마보다도 신뢰하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는 강정호, 박병호, 김현수 등과 계약을 맺고 있다. 이예랑은 에이전트는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김현수 선수를 진출시킨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예랑 대표 당시 김현수의 에이전트로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계약서에 포함시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예랑 대표는 2015년도 김현수 선수의 볼티모어와 2년 700만달러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이예랑 대표가 거래하는 선수들의 연봉 총액만 120억원에 육박한다고 알려졌다. 안치홍 선수의 롯데 자이언츠 계약은 계약기간 2년에 최대 26억원으로 계약을 성사됐고 2년 뒤 구단과 선수 합의 시 2년 최대 31억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시킬 수 있는 조건을 달았다. 안치홍의 계약은 최대 4년으로 총 5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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