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올해 추석 연휴를 맞아 골프존의 스크린골프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매장 소독과 손 소독제 등의 방역 물품을 비치하고 있어 코로나19 위기에도 안전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추석 전후로는 각종 골프대회가 열릴 예정이라서 프로골퍼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골프 실력이 일취월장할 절호의 기회라서다. 프로골퍼들은 어떻게 멋진 스윙을 완성했을까. 특히 김한별·김성현의 KPGA투어 생애 첫 우승에는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이 한몫했다.

◆김한별·김성현의 우승 비결은 4년간의 집중 훈련

올해 하반기 남자 프로 골프에 새로운 차세대 주자들이 떠올랐다. 김한별과 김성현 프로가 KPGA투어에서 각각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계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김한별 프로는 올해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2연승을 달성했다. 현재 KPGA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는 물론 대상과 다승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대회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골프유망주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유원골프재단 김영찬 이사장, 역량 있는 프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는 골프존, 그리고 약 4년간 집중 훈련을 받은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이하 GLA)가 뒷받침됐다고 입을 모은다.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 ‘성시우 스튜디오’.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코칭 노하우 집대성

스크린골프 회사로 국내 골프 대중화를 선도한 골프존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프로 골퍼들이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으며, 선수들에게 체계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자 골프 아카데미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GLA’에는 골프존의 우수한 IT 기술력과 함께 한국의 박세리, 미셸 위를 비롯해 어니 엘스, 그렉 노먼 등 세계적인 골퍼들을 길러낸 교습가인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코칭 노하우가 집대성됐다. 즉, 분석·교육·훈련이 한데 어우러진 엘리트 골퍼 양성 기관으로 차별화된 레슨 환경과 최첨단 훈련 시설을 제공한다.

◆성시우 감독 지휘 아래 12명 파트별 전담코치

현재 GLA는 골프 국가대표를 거쳐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고 지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골프 다이제스트에서 10대 교습가로 선정된 바 있는 성시우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레드베터 유니버시티 교육 과정을 이수한 12명의 파트별 전담 코치진이 선수들의 훈련을 맡고 있다. 전체적인 스윙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해주는 ‘전담 스윙코치’, 어프로치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훈련법을 제시하는 ‘어프로치 코치’, 퍼팅의 스킬을 향상시켜주는 ‘퍼팅 코치’, 모든 골프의 기본이 되는 피지컬 향상을 담당하는 ‘피지컬 전담 코치’가 분석실에서 측정된 선수의 데이터(스윙·퍼팅·비거리 등)를 기반으로 그에 맞는 분야별 코치 배정 및 훈련법을 제시한다. 훈련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윙·퍼팅·어프로치 등 파트별 스킬과 테크닉 훈련을 진행한 후 훈련 결과를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선수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선수의 기량 향상을 위한 집중 훈련은 물론 컨디셔닝·웨이트·필라테스 등 선수들의 피지컬 향상과 컨디션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 ‘퍼팅 분석실’.

◆최적의 연습환경과 과학적인 스윙 분석

차별화된 훈련 프로그램 구축과 함께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윙 측정 분석실인 ‘성시우 스튜디오’를 비롯해 ‘퍼팅 분석실, ‘숏게임 연습장’ 등 체계적인 레슨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골프존의 연습 전용 시뮬레이터인 GDR(GOLFZON DRIVING RANGE)과 골프존에서 자체 개발한 샷, 구질 분석 장비와 체중 이동 분석 장비로 구성된 성시우 스튜디오에서는 선수의 스윙을 측정한 데이터와 퍼팅 분석실의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의 스윙 자세, 공의 방향, 구질과 탄도, 비거리, 볼 스피드 등 다양한 샷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로써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파악한 뒤 제시한다. 특히 야외에 조성된 숏게임 연습장은 각기 다른 그린스피드(2.5M, 2.7m, 2.9m)를 지닌 3개의 그린과 백사·규사·일반모래로 이뤄진 3개의 벙커로 구성돼 있으며,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다양한 난도 체험이 가능해 선수들의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연습 환경을 제공한다.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 ‘성시우 스튜디오’에서 스윙 측정하는 김한별 선수.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 ‘숏게임 연습장’에서 훈련 중인 김한별 선수.

◆매년 30여 명의 입회선수…골프대회 석권

골프존 최덕형 대표이사는 “현재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에 입회한 선수는 김한별, 김성현 프로 등을 포함해 약 60명에 달하며 이중 매년 30여 명의 선수가 각종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비롯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를 거쳐간 대표 선수로는 김혜윤 프로(입회 기간: 2015년~2018년), 최혜진 프로(2014년~2016년), 함정우 프로(2014년~2019년) 등이 있다”면서 “이처럼 골프계 스타 선수 탄생에 일조하고 있는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는 차별화된 훈련 환경을 제공하며 골프 아카데미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골프 아카데미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골프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LA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골프존 조이마루에 1호점(본점)과 올해 6월 경북 구미시 산동면에 본점 외에 최초 지점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 지점 오픈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