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동문' 가수 풍금, 안타까운 사연 공개... "얼굴이 문제"

방송캡쳐

가수 풍금이 "못생겨서 매번 면접에서 탈락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남진의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다른 팀에서 남진 팀 1등으로 꼽은 실력자 풍금이 관심을 받고 있다.

풍금은 가수의 꿈을 위해 공무원도 포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학 때부터 노래를 해왔는데 10년 가까이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며 “가수 뒤에서 코러스하고 영화 ‘미녀는 괴로워’처럼. 녹음실 가이드 보컬 노래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디션에서 매번 못 생겼다고 탈락하고 항상 뒤에서 노래해야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풍금은 “고향 울진으로 내려온 뒤 부모님한테 죄송했다. 이 얼굴은 엄마, 아빠가 주셨는데 왜 그런 말을 들어야하는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이 같은 사실을 풍금은 스승 남진에게도 털어놨고, 남진은 “누가 그랬어?”라며 화를 내기도 했다.

풍금은 '아씨'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설운도는 "트로트의 정석을 듣는거 같았다. 완벽하게 소화를 잘했다. 공무원 정말 그만두길 잘했다. 가요계의 보물을 놓칠뻔했다"라며 극찬했다.

송가인과 동문수학한 사이이기도 한 풍금은 지난해 9월 ‘가요무대’에 출연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 ‘노래가 좋아’에 이어 ‘열린음악회’까지 가요 프로그램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풍금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풍금이 직접 운영하는 '가수 풍금TV 풍금이네' 채널은 약 3700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주요 컨텐츠는 직접 부른 라이브 영상 업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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