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 상승 이유가... 월북 공무원 때문?

빅텍

 빅텍 오전 주가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빅텍은 전 거래일대비 3.95%(300원) 상승한 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은 방위산업 관련 부품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제조업체로 방위산업 관련 전원공급장치를 주력 사업으로 이끌고 있어 방산관련주로 분류됐다.

빅텍은 이번 연평도 실종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하다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세 인것으로 보인다.

한편 23일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47) 씨는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월북을 목적으로 해상에 표류하다 실종됐다.

당국은 A 씨가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졌고 북측은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당국은 북측 경계병이 외국으로부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접경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A 씨에게 총격을 하고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북측이 A 씨를 화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측 고위급 인사가 개입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A 씨의 월북 시도 배경에 대해선 "남한에서의 신병을 비관한 것으로 보이나 확인 중"이라고 했다.

한편 빅텍은 LIG넥스원과 41억4245만원 규모의 SONATA FFX Batch-Ⅲ 선도함 물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4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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