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추석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재료키트를 전달한다. 옥천군 제공

[금강일보 김락호 기자]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추석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재료키트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 이용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일감만들어주기 지원센터와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이용인 총 28명 가정에 24일부터 29일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복지관은 비대면을 지향하고 있는 사회속에서 이용인들과 일상을 공유하지 못하는 현실의 아쉬움을 담아 준비한 명절 음식 재료키트를 전달해 가정에서 오색꼬치전 등을 직접 만들고, 가족구성원과 함께 함으로써 가족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사회의 흐름이 비대면 사회로 나아가고 있지만 장애 당사자 특히 지적·자폐성 장애인은 외부환경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자립생활능력 향상을 필요로 한다.

오재훈 관장은 “이번 추석맞이 명절음식 키트를 매개로 장애 당사자 및 가정에 가족애 넘치는 훈훈한 추석 명절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사회환경을 이용인들이 함께 극복하여 조금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이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김락호 기자 rakho012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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