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 공유

[금강일보 조병길 기자] 당진시는 도서지역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난지도 주민대표·선사 간 간담회를 23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 관계자 및 난지도 주민대표(송병국 대난지도이장, 오형운 소난지도이장) 및 선사대표(권오환 청룡해운관광대표)가 참석해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선사의 운영상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현재 당진의 도서지역에는 약 3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청룡해운관광 1개 선사가 여객선을 운영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대표는 여객선 증편 운항과 화물비 인하 등을 건의했고 선사에서는 선사와 마을이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며 현재 선사의 운영상황과 주민 지원현황을 공유하고 선사의 운영상 어려움에 대한 주민들의 협조사항을 요청했다.

간담회를 마무리 하면서 마을 대표와 선사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과 선사의 어려움과 필요사항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간담회의 의의를 평가하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의견을 공유하며 도서민들이 해상 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선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영우 당진시 항만수산과장은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도서민과 선사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노후화 된 여객선 터미널의 신축 공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2020년 하반기 매립공사 착공 후 2021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여객선 터미널 신축이 도서지역 교통복지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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