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놀이·먹거리 체험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안 열기로

매년 명절마자 진행돼 온 ‘서산 해미읍성 민속행사’가 올 추석에는 열리지 않는다. 사진은 해미읍성 전경. 서산시 제공

[금강일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매년 추석 연휴기간동안 진행됐던 ‘서산 해미읍성 민속행사’를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간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명절기간 ▲전통문화공연(줄타기, 사물놀이) ▲전통공예시연 ▲민속놀이(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와 ▲다양한 먹거리 체험 등을 진행해왔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전통주막과 국궁장, 연판매소 등 기존 시설만 방역지침 준수하에 운영되며, 타 프로그램은 일체 취소된다.

김기삼 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코로나19가 추석연휴동안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이번 추석은 모든 프로그램을 취소했다”며 “기존 시설은 이용 가능하나 마스크 쓰기 및 체온체크, 명부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oso@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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