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예방사업 공모 선정으로 3억 6029만 원 확보
국제인삼시장·금산수삼센터 등 2곳 안전 대폭 보강

금산군은 인삼약초시장 화재 예방 사업 공모에 총 3억 6029만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금산국제인삼시장 및 금산수삼센터 내부. 금산군 제공

[금강일보 한장완 기자] 금산군은 인삼약초시장 화재 예방 사업 공모에 총 3억 6029만 원을 확보했다.

사업비를 확보한 대상은 금산국제인삼시장, 금산수삼센터 등 2곳이며 금산인삼쇼핑센터는 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다.

금산국제인삼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하는 2020년도 제6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중 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 신청에 현장평가 및 심사가 진행됐고 총 1억 1029만 원(국비 7720만 3000원, 지방비 3308만 7000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을 통해 개별점포에서 화재발생 시 소방관서로 화재 신호가 자동 통보되는 시스템이 설치되며 점포당 최대 80만 원(국비 70%, 지방비 30%)이 지원된다. 금산국제인삼시장은 203개 점포 중 189개의 점포가 대상이다.

금산수삼센터의 경우 2021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중 오래된 전기설비를 개선하는 노후전선정비사업에 선정돼 총 2억 5000만 원(국비 1억 2500만 원, 지방비 1억 원, 자부담 2500만 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금산인삼쇼핑센터에서는 지난 10일 충남도에서 공모하는 2020년 제3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경영현대(최적)화 사업 중 전통시장 화재공제지원 부문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통시장 화재공제 지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화재공제 상품에 한해 점포 별 12만원 한도 내(도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40%) 지원되며, 금산인삼쇼핑센터에서는 52개의 점포 중에서 13명의 상인이 신청했다. 선정 결과는 9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들을 통해 화재 사전 예방의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 인프라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한장완 기자 hj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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