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온라인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에서 학교공간혁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23일 ‘학교공간혁신 운영 방안’과 ‘2021년 대전교육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주제로 대전교육공감 온라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과 실시간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실시된 토론회는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진행하에 운영됐다.

‘우리가 바라는 학교의 모습’을 주제로 시작된 토론회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및 시민 등이 독서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재구성한 도서관, 여러 교과수업과 협력수업이 가능한 융합공간, 시민들이 같이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 공간 등을 의견으로 내놓았다.

아울러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2021년도 주요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생각을 공유하고, 원탁회의를 통해 수렴된 제안은 검토를 거친 후 교육청 주요업무계획 등에 반영해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토론을 통해 학교공간 변화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공감하고 대전교육정책은 수요자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을 체감했리라 믿는다”며 “오늘 모아진 소중한 의견과 발전적 방안들은 대전교육 정책 수립에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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