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복합문화센터·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 등

24일 서산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기업-지역사회 동반성장 사회공헌사업 발표식 모습. 서산시 제공

[금강일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24일 서산 베네키아 호텔에서 맹정호 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대산공단협의회 회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추진 발표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산석유화학단지 조성 30주년을 기념해 대산공단협의회 회원사들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아 지난 15일 대산공단협의회 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이날 발표식을 가졌다.

사회공헌사업 골자는 우선 공단이 입주한 대산지역에 ‘대산복합문화센터 건립’하고 이후 서산 시내권에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시에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단을 구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대산복합문화센터는 앞으로 1년간 공원계획변경과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및 실시설계가 들어가며 내년에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대산복합문화센터 사업이 완료되면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은 현재 시에서 연구용역을 계획 중에 있어 본격적으로 추진할 경우 대산공단협의회 회원사는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의 다양한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힘을 모아준 기업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대산공단과 적극 협업해 상호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와 대산공단 기업들은 동반성장 사업 외에도 안전·환경분야 8500억 원 투자를 협약하고 이행 중에 있으며, 고용노동부와 함께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는 등 대산공단 가동 30년 만에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oso@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