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2년 만에 컴백, 부모님 '빚투' 사건 내용은?

마이크로닷 SNS

부모님의 '빚투'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마이크로닷이 복귀한다.

마이크로닷은 24일 SNS를 통해 앨범 'PRAYER' 발매 소식을 알렸다. 마이크로닷은 새 앨범 커버 사진과 함께 짧게나마 소감을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PRAYER' 9월 25일 정오 공개되는 앨범"이라는 글과 함께 신보의 커버 사진을 공개했다.이어 "이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다"며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내었다.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2006년 데뷔한 마이크로닷은 한국계 뉴질랜드인으로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1990년대 충북 제천 거주 당시 친인척 및 지인 등 14명에게 약 4억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고 1998년 뉴질랜드로 달아났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활동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초기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대응 할 의지를 보였으나 SBS 취재 결과 사기 혐의가 사실로 드러났다. 조선일보에서는 당시 사기 사건의 신문기사 원본을 찾아내기도 했다.

이에 경찰이 제천 사기 사건 재수사에 돌입한다고 밝혔고 마이크로닷은 부모님의 사기 행각을 인정, 아들로서 책임지겠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다.

이후 2019년 4월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은 입국과 함께 체포됐고 같은해 9월 있었던 재판에서 아버지는 징역 53, 어머니는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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