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장교출신 이근 대위
가짜사나이가 첫 모습?

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 프로그램을 봐도 유튜브를 봐도 요즘 핫한 예비역 군인인 이근 대위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근 대위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은 갑자기 왜 나왔지?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의 “가짜 사나이”로 잠깐 나와서 유명해진건가?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처음부터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눈에 띄는 사람도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고 많은 것을 해온 이근 대위에 대해 알아보자!

이근 대위의 출생은 한국이지만 1984년 3월에 태어나 3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가며 영주권을 가지며 살았다. 어린 나이에 해외에 가서 살던 이근 대위는 백인들만 다니는 초등학교를 다니며 많은 인종차별받으며 살았다. 많은 인종차별과 따돌림을 당하며 약한 자신을 보고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조사를 하던 중 네이비 씰에 관한 책을 접하게 되고 관심이 가게 되어 어린 나이부터 네이비 씰과 군인의 꿈을 가지게 된다.

유튜브 인물백과 출처

강한 자신이 되기 위한 다짐 때문인지 6살 때부터 해오던 수영을 꾸준히 한 결과 고등학생 때 수영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당시 전미 16위를 하는 노력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것 외에도 주니어 ROTC 대대장을 하는 등의 어린 시절의 자신의 다짐을 이어간 흔적이 보이는 결과들이 이어졌다.

대학 진학과 자신만의 꿈인 미군 네이비 실에 들어가기 위해 미국 해군사관학교에 지원 준비를 했지만 오랜 기간 미국에서 살아와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던 자신이 미국 국적이 없어 입학을 할 수 없다는 말을 듣도 어떻게 할지 고민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더 좋은 대학을 가겠다는 생각으로 버지니아 군사학교에 입학을 했다.

연합뉴스 출처

버지니아 군사학교를 졸업 후 2006년 미군에 들어가기 위해 미국 국적을 취득하려는 이근 대위에게 애국자이신 아버지의 “한국인으로서 한국 군에 들어가라“는 말에 미국 국적 취득을 포기하고 부모님과 한국으로 들어와 2007년 해군사관후보생 102기에 자원해서 입대했다.

해군을 선택한 이유는 자신의 어릴 적부터의 꿈이었던 미국의 네이비 실과 성격이 비슷한 한국의 UDT/SEAL에 들어가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굳은 결의로 자신의 꿈을 위해 나아가서인지 해군사관후보생 102기 교육에서 상위권의 실력을 보여주며 소위로 임관을 하며 당시 최고 구축함이었던 문무대왕함으로 발령받으며 근무 중에도 UDT/SEAL에 지원준비를 했다.

군 복무 중에 복무 이외에 무언가 준비하는 것은 힘들다고 많은 군인들이 말을 하지만 이근 대위는 보란 듯이 깨버리며 지원한 UDT/SEAL에 차석으로 수료하며 중대장으로 부임하여 최우수 특수전 장교 상장을 받는 등의 화려한 군 생활을 이어갔다.

인물백과 출처

이후 미국의 네이비 씰 교육과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초급반인 BUDS 교육에 참가하여 수료했다. 원래라면 초급반인 BUDS를 끝으로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지만 이근 대위는 특수한 케이스로 장교과정인 JOTC와 고급반인 SQT를 마지막으로 미국 네이비 씰의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하며 수석 수료를 했다. 정말 많은 고통을 느끼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은데 끝까지 수료하며 수석으로 수료한 것을 보면 얼마나 자신의 꿈이 확고하고 꿈을 바라보고 달려갔던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국가의 혜택으로 네이비 씰을 더불어 미국 고공강화 과정, 특전팀이송정 과정 등의 많은 종류의 교육을 받고 군 생활을 하며 자신이 받은 교육에서의 가르침을 우리나라 군에 알려주고 기술의 활용과 발전을 위해 교육과정 건설 등의 다양한 변화를 주려 했지만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부대와의 여러 차례 마찰이 있었다. 마찰로 인해서인지 보수적인 군보다는 사회에서 활동하는 것이 한국의 안보전략체계 발전이라는 자신의 목표 달성에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 안 이근 대위는 장기근무 5년 차인 2014년에 전역 지원서를 내고 전역했다.

전역 후 이근의 군사에 대한 애정은 끊이지 않고 군사적 전략에 도움이 되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 전술 컨설팅 회사인 무사트(MUSAT)의 전무이사로 근무하며 세계 최고의 특수 부대 중 하나인 브라질의 BOPE의 전술 컨설팅을 맡거나 해군, 공군정보부대 고공강하 교관, PMC 이라크 전투 파병 등의 많은 군사적 일을 수행하며 자신의 목표를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근 대위의 전역과 전역 후에 대해 ”국가의 헌신을 약속하고 여러 차례의 교육의 기회를 주고 수료했는데 전역한다는 것은 먹튀가 아니냐? 국가에서 제공한 교육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고 있다”라는 하나의 큰 논란이 생겼다. 이 논란에 반격을 하는 것인지 이근 대위와 같이 군 생활을 한 지인의 “이근은 군의 발전을 위하여 교육 중 배운 것을 한국군에 접목하려고 노력하였다. 특히 전문교육대장에 부임할 당시에 많은 교육과정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했지만 부대의 반대로 마찰이 생겨 군에서의 무력함을 느끼게 되어 전역한 것이다.”라는 발언에 언론은 천천히 사라지게 되었다.

전역 후에도 나라를 생각하며 군사에 힘을 쓰고 있는 사람에게 비난은 악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KBS Documentary [KBS 다큐] 출처

이러한 사건으로 우리의 앞에 전국적으로 나타난 것이 처음이 아니다. 이근 대위는 현역 장교 시절에도 한국 UDT/SEAL의 홍보를 목적으로 한 2011년 KBS ‘우리에게 불가능은 없다. 세계 최강 UDT/SEAL’을 시작으로 많은 방송과 광고를 이어가며 전역 후에도 자신의 본래 직업인 MUSAT와 방송의 여러 차례 활동을 하며 우리들의 앞에서 힘쓰고 있다.

유튜브 MBCentertainment 카카오 tv 톡이나 할까? 유튜브 SBS ENTER PLAY 출처

대표적인 방송 활동들은 가수 딘딘과 같이 출현한 MBC ‘두니아 – 처음 만난 세계에서’ 생존의 기술들을 알려주며 방송을 한 것이 있고 최근에 이슈가 된 출연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훈련을 한 ‘집사부일체‘와 김이나 작가와의 달달한 카카오톡 대화로 화제를 불러왔던 ’톡이나 할까?’ 등이 있다.

피지컬 갤러리 출처

잠잠하며 표면에 확 뜨게 된 것은 아무래도 유튜브 피지컬 갤러리의 콘텐츠인 가짜사나이가 아닐까 하는 사람들도 많다. UDT 출신으로 소개되어 교관으로써 활약한 이근 대위의 “너 인성에 문제있어?”, “너 팀 버려?” 등의 유행어를 만들며 더욱이 우리들 앞에 모습을 들어내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지게되는 시발점이었다.

이런 유행어와 가짜사나이에서의 말이 심하다라는 네티즌이 있었지만 지난 제시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심했다. 인정하며 영어로 생각하고 번역해서 한국어로 표현하다 보니 가끔 이상하게 나올 때가 있다고 밝히며 이근 대위의 말에 제시도 교포들은 영어 표현을 번역하다 보니 그렇게 된다며 공감을 하는 인터뷰도 보이며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가짜사나이 1기 후에도 2기에서의 활약을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며 가짜사나이 2기의 활동이 기대된다.

이렇게 군사를 위해 많은 일을 하며 몇 번의 문제에 맞서는 일이 있었지만 끝내 이겨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 나가는 사람에게 비난은 안 어울리는 것 같다.

이근 대위를 보며 우리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정하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한다면 무언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맹재훈 대학생 기자 taigar1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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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딜가나 보이는 이근 대위! 그는 어떤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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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가 첫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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