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짚라인 끊이지 않는 관심, 박나래는 '공포' 

'나 혼자 산다`에서 등장한 짚라인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미국 LA에서 짚라인 타기에 실패했던 박나래가 짚라인 완주에 재도전하기 위해 하동으로 향했다. 하동과 인연이 깊은 이시언이 깜짝 등장해 웃음의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출발 지점에 도착한 박나래와 이시언은 눈 앞에 펼쳐진 아슬아슬한 광경에 "여길 뛴다고? 말도 안 돼"라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하동 짚라인 3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 코스의 길이는 732m다. 고도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탑승이 힘들 정도다.

박나래는 짚라인 출발하기 전부터 두려움에 떨었다. 이를 본 직원은 "이거 타셔야 올해도 대상 탄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안 타도 된다"라며 울먹였다.

박나래는 함성을 지르라는 말에 울음을 터트리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732m 논스톱 하강을 앞두고 이시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두려웠다. 다리가 떨렸다"며 "예전에 짚라인 탔을 때도 첫 출발이 제일 무서웠다. 거기에 20배 정도 됐다"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박나래 옆에서 오랜만에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나래에게 할 수 있다며 짚라인을 타기 직전까지 응원해줬다. 응원하는 과정에서 “나래야 오빠봐, 오빠봐”라고 했지만 박나래가 “오빠 보니까 더 힘들어”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너무 무서웠다.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을까 후회가 되고 뭔 틀을 깬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틀은 그대로 둬야 틀이죠. 깨면 그게 틀입니까"라고 전했다.

박나래와 이시언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동시에 출발했다. 박나래는 눈을 질끈 감고 비명을 질렀고 이시언은 양 팔을 벌리며 여유롭게 짚라인을 내려가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박나래는 내려오는 내내 소리를 지르며 1단계를 마무리했다. 해당 짚라인 코스는 3단계로 구성돼 있었다. 

이시언은 1단계를 마치고 "완전 재미있다"라며 흥분했다. 이어 박나래에게 "이게 제일 무서운 거다. 다음에는 성공할 거다"라며 박나래를 에스코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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