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주민 사업체 역량 강화 교육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난 26일 석봉동에 위치한 89신탄진 공동체 공유부엌에서 ‘공정생태관광 먹거리 특화 주민사업체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이 과정은 전통주나 디저트 등 관광 상품으로 판매 가능한 요리 레시피를 개발하는 창업아이템 개발·교육으로 대덕구 은진 송씨 집안의 요리책 ‘주식시의’와 ‘우음제방’을 활용해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자원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주민 역량을 키운다.

일반적인 요리 교양 강좌가 아닌, 관광 상품화를 위한 먹거리 기획 및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모두 24회차로 관광 상품화 컨설턴트를 비롯해 직접 먹거리를 개발해보는 현장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레시피를 연구하고 공정생태관광 먹거리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청장은 “대덕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중심의 공정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역량 강화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왔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음식 상품을 개발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