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 중구가 내달 8일까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7억 원 규모)에 대한 주민 투표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투표 대상은 ‘급경사지 도로 안전손잡이 설치’, ‘스마트 횡단보도(LED 바닥신호등) 시스템 설치’, ‘공동 조리장 용두 나눔 부엌 설치’ 등 31건으로 중구민은 이 중 5개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구민이나 중구 홈페이지(djjunggu.go.kr) 설문조사 게시판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구는 내달 중 개최 예정인 주민참여예산 설명토론회에서 중구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심사를 합산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2021년 예산편성 방향과 분야별 중점 투자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듣고, 향후 예산 편성 등 예산 과정에 참고해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앞으로의 중구 예산편성 방향과 중점 투자 분야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설문조사와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 투표에 구민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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