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 생산기반·유통시설 확충 통한 임가 소득증대 기대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충남도는 산림청 공모 ‘2021년 산림소득 공모사업’에 선정돼 55억 원(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임산물 생산에 필요한 기반·유통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림청은 앞서 임산업 시장 경쟁력 강화와 우수전문 임업인, 생산자단체 등을 육성하기 위해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산림작물생산단지 ▲산림복합경영단지 등 3개 분야 공모를 내고 심사했다.

그 결과, 도내에서는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등 3개 사업에 개인 및 생산자 단체 총 23개소가 선정됐다.

도는 내년 가공시설 및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3개소에 21억 원(국비 1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산물 소득원 지원품목생산을 위해 산림작물 생산단지 11개소에 29억 원(국비 12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숲을 가꾸면서 단기소득사업의 복합 경영하는 산림복합경영단지 3곳에 5억 원(국비 2억 원)을 지원한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올해보다 185% 증가한 예산을 확보해 임업인 소득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산물 생산기반 및 유통시설 확충을 통해 임가 소득 증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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