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대전 서구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을 통해 탄생한 제1호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서구 제공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대전 서구가 추진하는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을 통해 지난 26일 보라매공원에서 제1호 커플이 인생의 새 출발을 내디뎠다.

작은 결혼식은 합리적인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허례허식을 없애고 고비용 결혼문화를 개선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결혼식엔 신랑·신부 측 가족과 친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구 직원의 축가와 대전의 뮤지컬팀인 ‘무비컬웨딩’의 오프닝 공연 등도 함께 열렸다,

1호로 탄생한 주인공 부부는 “마침 작은 결혼식을 계획하던 중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서구의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 사업을 접하고 신청했다. 예식 준비의 번거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고 멋진 이벤트들로 소중한 결혼식 추억을 만들어 준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축의금 일부를 대전의 봉사단체에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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