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장학회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마스크 10만장을 기탁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재)금강장학회(이사장 윤재기)는 지난 24일 공주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마스크 10만 장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윤재기 이사장이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에게 물품 기탁의사를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홍헌표 금강장학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많은 이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윤재기 이사장님께서 고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물품을 기탁자의 뜻에 따라 저소득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공주지구협의회(회장 이창규) 또한 이날 시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에 전달해 달라며 찜질건강매트 706개 및 보행보조차 27대(2875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창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을 돕는 봉사활동도 위축되면서 더욱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기에 이번에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재난구호사업 외에도 지역주민의 사회복지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한 물품은 관내 적십자 16개 단위봉사회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하여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공주지구협의회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필터교체형 마스크 14850매를 제작해 기부한 바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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