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인수 기자] 코로나19로 서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천안시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하는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24일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지부장 권혁진)가 소외계층 아동시설과 장애인시설에 건강한 빵을 만들어 46개소(2100명분)에 전달하는 나눔의 날 행사를 가졌다.

같은 날 익명의 기부자는 복지정책과를 방문 어려운 조손가정에 써달라며 300만 원을 기탁했다.

중앙시장에서 농산물 판매업을 하고 있다고만 밝힌 기부자는 “조손가정 아이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면서 “본인의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영인산한우(대표 황오순)는 사골곰탕 2000팩을 전달했다.

2015년 설립된 영인산한우는 아산에 위치한 식육 포장 및 판매업체로 천안과 아산 지역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후원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BNK주식회사 이운형 대표 겸 천안시복지재단 이사가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1만장을 천안시복지재단에기탁했다.

대전충남양돈농협 성정공원지점(지점장 전해득)도 같은 날‘추석명절 지역사랑 나눔행사’ 돼지고기 가공식품 세트(약50만원 상당)를 성정2동에 전달했다.

쌍용1동 행복키움지원단(민간단장 이병희)도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체온유지를 위해 조끼를 준비했으며, 추석에 드실 수 있는 따끈한 사골국을 전달했다.

봉명동과 신안동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부녀회도 각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송편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일봉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조미숙) 또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김치 40박스 및 송편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풍세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공원옥)도 천안농협으로부터 배추 100포기를 지원 받아 직접 담근 배추김치를 나누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성정1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윤환덕)은 따뜻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저소득 노인 75가구를 방문해 송편과 함께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끝으로 한전KDN㈔ 천안지사(지사장 김영수)가 민족명절 추석을 맞아 백석동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라면 80박스를 후원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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