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이 2021년도 글로벌 현장학습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교육부가 주최한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 평가에서 6년 연속으로 우수 사업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매년 조리, 건축(타일), 용접, 자동차정비, 뷰티(헤어), 전자, 전공서비스 등 모두 7개 분야에서 학생 40여 명을 선발해 3개월간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영어·직무교육, 현장실습 등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 352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167명이 호주 현지에 취업했다.

특히 올해는 2021년도 글로벌 현장학습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교육감 중심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현장학습 활성화 소위원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 전국시·도교육청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전공 직무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정책연구를 통해 해외 취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흥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현장학습의 우수성이 검증된 만큼 사업운영을 내실화하고 해외 취업처를 적극 발굴해 많은 학생들에게 미래 직업인으로서의 꿈과 희망을 열어주는 사업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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