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관계자들이 전통시장 등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가 추석 명절을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과 상점가 42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두 차례 실시하고 손소독제 8500개와 마스크 4만 2000매 등을 지원했다.

상인은 물론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위해 30일까지 시장마다 방역 안내요원을 배치해 마스크착용을 권고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5개 구와 합동으로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에 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시내버스 내부 방역을 대폭 강화한다. 명시는 절 기간고향 방문객이 다수 유입될 것으로 예상해 전문 업체의 특별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거부를 더욱 강력히 추진할 예정이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는 상황이지만 추석 명절 동안 철저한 소독과 방역으로 대전시민이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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