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로스 붓칠 몇번으로 그림 완성!...기안84가 변신한 모습은?

EBS

 밥로스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기안84가 관심집중이다. 

밥로스는 빠르고 독특한 '덧칠 기법'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그림을 완성한 뒤 "참 쉽죠?"라는 말로 시청자들의 동경을 자아냈다. 

1990년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간단히 사로잡았던 서양화가 '밥로스'는 특이한 머리 모양과 어마어마한 그림 실력, 이를 "참 쉽죠?" 한마디로 장악해버리는 센스로 인기를 끌었다.

'밥로스' 유행어, 의상 등은 현재까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의 영상은 최근까지도 EBS '밥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를 통해 종종 방영되고 있다.

또한 밥로스는 아내를 여의고 난 뒤 방송을 통해 남긴 말로 '명언'까지 등극, 눈길을 끈 바 있다.

밥로스는 "어둠을 그리려면 빛을 그려야 하고 빛을 그리려면 어둠을 그려야 한다. 빛 안에서 빛을 그리면 아무 것도 없고, 어둠 속에서 어둠을 그려도 아무 것도 안 보인다. 꼭 인생 같다. 슬플 때가 있어야 즐거울 때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라며 "난 지금 좋은 때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밥로스는 지난 1995년 악성 림프종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밥 로스로 변신해 주목받고 있다.

기안84는 과거 인스타그램 계정에 “페인트84. 페인트 광고를 찍은 멋진 나”라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밥 아저씨’로 유명한 화가 밥 로스로 변신한 기안84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헤어부터 의상까지 모두 밥 로스로 그 자체로 변신했다. 또한, 능청스럽게 밥 로스 특유의 말투를 따라해 웃음을 안긴다. 사라진 복근을 그려가며 “어때요. 참 쉽죠? 좋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더한다.

영상 말미에는 “이 광고를 누가 볼까”라고 한숨 짓는 기안84 모습이 보는 재미를 추가한다. 이를 본 이시언은 기안84에게 “기밥84”라며 새로운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아트 디렉터 겸 인플루언서 김충재는 “형 참 쉽게 또 한 획을 그으셨네요”라고 댓글을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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