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연봉 CJ그룹 오너보다 높다고? "대체 얼마길래?" 40억 연봉설 떠돌기도
tvN의 간판 CJ ENM 나영석 PD의 연봉에 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나영석PD의 상반기 보수 총액은 10억 1900만원으로, 나PD는 월 급여 1억 3900만원에 상여금 8억 8000만원을 받았다.
'연봉 40억'으로 화제가 됐던 그의 작년 급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7억2500만 원으로, CJ그룹 오너 일가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을 보면 나영석 PD는 2018년 급여액 2억1500만 원, 상여 35억1000만 원 등 총 37억2500만 원을 받았다. 이는 CJ ENM이 이재현 회장(23억2700만 원), 이미경 부회장(21억300만 원) 등 오너들에게 지급한 액수보다 높았다.
또한 나영석 PD는 작년 10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키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40억 연봉설'에 대해 입을 열였다.
나 PD는 "그런데 그게 연봉은 아니다"며 " 큰 돈이라 감사하긴 하지만, 기사가 났을 때 뭐라고 얘기하기가 민망했다. 복도에서 만난 후배에게 설명할 수도 없고 여러 가지로 민망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나 PD가 받은 40억은 ‘연봉’이 아닌 급여와 성과금이 합쳐진 보수 총액이었다. 최근 CJ ENM이 내놓은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나 PD가 지난해 받은 급여는 2억1500만원이었고, 상여금이 35억1000만원이었다. 여기에 각종 보너스가 합쳐지면서 지난해 보수 총액이 40억7600만원이 된 것이다.
한편 나영석 PD는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해 '해피선데이-1박 2일'을 국민 예능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1등 공신이다. 이후 그는 2013년 CJ ENM으로 소속을 옮긴 후 tvN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등 히트작을 연이어 내놨다.
1976년생인 그는 올해 46세로 그의 프로그램인 '신서유기 시즌 8'이 공식 예고영상을 공개하며 10월 9일 첫방송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방현 인턴기자 rlaqkdgus5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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