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를 주문하고 있는 김정섭 공주시장. 공주시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공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김정섭 시장은 28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소 진정됐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고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 비율도 30% 안팎을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한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코로나19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홍보 및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장묘시설인 나래원을 찾는 성묘객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등 방역관리도 한층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연휴기간 자가격리자 모티터링, 해외입국자 임시격리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해 귀성객을 통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및 확산방지에 적극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시작으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아동특별 돌봄지원금, 청년특별 구직지원금 등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최대한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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