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종합기사] 상한가 9종목, 코스피 사흘만 2300 회복, 셀트리온 그룹 관심 집중, 콤텍시스템·바른테크놀로지 등 제4이동통신 테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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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코스피에서는 콤텍시스템, DB하이텍1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텔레칩스, 썸에이지, 칩스앤미디어, 이트론, 바른테크놀로지, 한일진공, MP한강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아이티센 그룹의 계열사 콤텍시스템은 인공지능(AI) 스토리지 전문 기업 베스트 데이터(VAST Data) 와 AI 전용 스토리지를 한국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콤텍시스템은 AI 데이터 센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이라고 계약 목표를 밝혔다. 디지털 뉴딜로 국내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및 지자체의 참여가 늘고 있는 분야다.

베스트 데이터는 뉴욕에 본사를 둔 AI와 빅데이터 특화 스토리지 전문 회사다. 첫 제품 출시 후 17개월 만에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의 유니버셜 스토리지는 페타바이트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인텔의 옵테인 및 엔비디아 GPU등 AI관련 최신 기술과 베스트 데이터의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알고리듬을 적용하여 AI/빅데이터 사업을 추진중인 등 글로벌 유수의 대형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스마트카' 테마주인 DB하이텍의 우선주 DB하이텍1우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27일 국내 팹리스 반도체 업체인 텔레칩스는 삼성전자의 8나노미터(nm·10억분의 1미터)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해 차세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용 AP인 돌핀 5 칩세트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돌핀 5 칩세트는 텔레칩스의 주력 차량용 반도체 제품으로 돌핀 3 칩세트의 차세대 버전이다. 2021년이나 2022년 말에 출시하고, 2023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텔레칩스는 올해 정부 추진의 ‘반도체 주요기업-기관 간 연대와 협력 양해각서(MOU)’ 참여기관에 포함돼 향후 삼성전자와의 협력관계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코리아’에서 삼성의 파운드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팹리스 업체와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국내 연구개발(R&D)분야와 인프라 투자 등을 포함해 총 13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텔레칩스와의 협력 사례 처럼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이 하나 둘 실현되고 있다.

텔레칩스는 현재 현대모비스, LG전자 등 국내외 티어 1 업체들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향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비중이 가장 높은 매출처는 현대차그룹으로 약 69% 수준으로 알려졌다.

텔레칩스와 함께 자율주행 테마에 같이 묶여 있는 칩스앤미디어도 이날 상한가를 달성했다.

 

게임 테마주 썸에이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썸에이지는 지난 25일 개발 자회사 로얄크로우(대표 백승훈)의 신작 타이틀 ‘크로우즈(CROWZ)’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썸에이지는 크로우즈 외에도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 데카론M 등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이트론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트론은 지난 21일 SK네트웍스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및 정보통신기술(ICT)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히며 상한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요동치는 모습을 보여왔다.

 

바른테크놀로지는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바른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통신장비 사업 진출 등의 이슈에 속해있다.

한편 바른테크놀로지는 자회사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28일 납입예정인 제34회차 전환사채 100억원, 29일 납입예정인 제35회차 전환사채 150억원이 납입되면 그동안 우려하던 유동성 문제는 해소 될 것"이라며 "이번 자회사에 대여한 자금 중 일부는 새로운 성장 동력인 2차 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액 사업에 진출을 하기 위한 대여며, 이미 관련된 회사 인수 또는 투자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 측은 내달 6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2차 전지 분야 관련 전문가 선양국 한양대 교수와 이성철 한양대 교수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양국 교수는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지난해 미국 전기화학회(ECS) 석학회원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2차전지 선두주자인 두산솔루스의 사외이사이기도 하다. 

또한 이성철 교수는 2018년에 '물/전기분해를 통한 수소/산소 발생 전극'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2차 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액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총을 통해 사명도 릭스솔루션으로 변경하며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소재산업에 이번 전문가 영입으로 환골탈태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진공은 휴머니젠이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함께 수혜를 보고 있는 종목이다.

휴머니젠은 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가 공동투자한 미국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이다. 휴머니젠이 나스닥에 상장 승인을 받자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한일진공은 텔콘RF제약 주식을 8.51% 보유해 1대 주주 자격을 가지고 있어 수혜가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 경영권이 페리카나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회사인 MP한강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MP그룹은 지난 25일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를 대상으로 15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고, 가격이 확정되면 최소 3000만주 이상이 새로 발행된다.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는 (주)페리카나와 (주)신정이 함께 자금을 넣어 69.3%의 지분을 확보한 투자조합이다.

이에 따라 MP그룹이 상장폐지 위기를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MP그룹 주식은 정 전 회장의 배임 및 횡령 건으로 상장 적격 여부 심사를 받으면서 2017년 중순부터 3년 넘게 거래가 정지돼 있다.

MP그룹 환경이 개선되면 페리카나는 미스터피자를, 신정은 자회사인 MP한강을 따로 가져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날은 상한가 종목 외에도 파워넷(+25.23%), 티웨이항공(+21.73%), 비디아이(+20.96%), 루미마이크로(+20.95%), 한국유니온제약(+19.93%), 세우글로벌(+18.75%), 오킨스전자(+17.22%), ITX-AI(+16.78%), 금호전기(+16.45%), 이즈미디어(+16.05%), 메디포스트(+15.25%)가 급등하며 관심을 끌었다.

웹스, 이스트아시아, 네오펙트는 장중 상한가를 노크했으나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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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의 국내 3상 임상시험 과정에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4월 코로나 치료제로 쓰이는 렘데시비르의 국내 3상 임상시험 중 발생한 부작용을 인지했지만 7월 24일 치료제 사용을 허가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서울의료원에서 3월 27일부터 6월 25일까지 실시한 3상 임상 단계에서 발생한 ‘심박수 감소’ 부작용 1건을 지난 4월 보고 받았지만 7월 24일 치료제 사용을 허가했다는 주장이다.

강기윤 의원은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겠지만 부작용의 위중함을 떠나 국내에서 임상과정상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코로나로 전 국민이 엄중한 위기에 놓여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그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했어야 한다”며 “코로나 중증환자 중 고령자가 심혈관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렘데시비르는 최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이 된 제품이다. 코로나 19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하자 코로나 19 치료제의 후보물질로 선정이 되었으며,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의 임상실험을 통해 코로나 19 치료에 가시적인 효과를 증명하면서 국내와 각 세계 국가에 사용되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렘데시비르 관련주는 파미셀(-1.40%이 꼽힌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며 관련주로 분류됐다.

한올바이오파마(+2.72%), 진원생명과학(-0.78%) 등의 이름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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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6.68%)이 28일 급등했다. 그룹의 계열사간 합병 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에 매수세가 몰렸다. 셀트리온은 장 초반 올랐다가 하락 반전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제약은 오전 한 때 약 15% 올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셀트리온은 장 시작 직후 3% 이상 올랐으나 하락 반전해 -1.35%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요동친 건 셀트리온그룹이 지난 25일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을 합병한 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가 지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건 합병 3사 가운데 가장 시총이 작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제약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 개인의 매수세가 몰렸다.

합병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셀트리온그룹은 내년 말까지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우선 합병할 예정이다. 이후 3사를 합병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가 지배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 시한은 내년 말까지다. 3사 합병은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대중공업지주(+2.93%)가 두산인프라코어(-3.79%)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에 참여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재무적 투자자(FI) 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달 초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인수를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하는 등 인수설을 부인해왔다.

하지만 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에 따른 우발채무를 책임지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현대중공업지주가 예비입찰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으로 국가 핵심기술 유출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면서 "현대중공업지주가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할 경우 세계 5위권의 건설기계 제조업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넥스(+12.43%)는 글로벌 CDMO로 국내 대부분의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을 수행하고 있다.

바이넥스는 광동제약, 제넥신, 에이비엘바이오, 키움 등에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을 발행하여 총 5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넥스는 이번 자금조달로 추가 생산캐파 확보를 위해 나설 예정이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생산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들의 CMO 생산 수요를 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넥스는 지난달 31일 최고 3만9400원까지 도달했으나 이후 주가가 들쑥날쑥한 행보를 보였다. 전 거래일에는 2만58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한국유니온제약(+19.93%)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덱사메타손’에 대한 수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덱사메타손 앰플 주사제 생산을 완료하고, 의약품 에이전트인 매디코뷰티스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 급등 배경으로 작용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은 ‘유니덱사주’라는 이름의 덱사메타손 앰플 주사제를 생산해 왔다. 러시아, 중앙아시아 및 유럽지역 국가를 전문적으로 수출하는 매디코뷰티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해당 의약품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덱사메타손은 렘데시비르와 같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약이다. 옥스퍼드대학이 지난 6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덱사메타손 투여로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환자의 사망률은 약 40%에서 약 29%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일본 정부는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 치료제로 등재하기도 했다.
 

씨젠(+488%)이 최대 2년간 저개발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공급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씨젠은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기반 코로나19 진단키트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했다.

이 진단키트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씨젠은 외교부와 조달청이 주관한 '해외 공공조달 입찰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회사측은 이번 공급계약 과정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의 컨설팅을 받았다.

김성열 씨젠 글로벌 사업단 상무는 "이번 계약은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수주 활동을 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국내 기업이 해외 공공조달의 교두보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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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두산인프라코어, 콤텍시스템,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레버리지, 이아이디, KODEX 인버스, 세우글로벌,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동양물산, 삼성전자, 보락, YG PLUS, 금호에이치티,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신풍제약, 신풍제지,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진원생명과학, KEC, 우리들휴브레인, 두산중공업, 에이프로젠 KIC, 코아스, TIGER 200선물인버스2X, 오리엔트바이오, KODEX 코스닥 150, KODEX 200, 한창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케이피엠테크, 루미마이크로, SV인베스트먼트, 우리기술, 모트렉스, 초록뱀, 메디콕스, 한일진공, MP한강, 텔콘RF제약, 아주IB투자, 파워넷,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이트론, 대아티아이, 드림시큐리티, 지니뮤직, 유니슨, 줌인터넷, 바이오로그디바이스, 텔레칩스, 에스맥,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칩스앤미디어, 씨케이에이치, 코디엠, 빅텍, W홀딩컴퍼니, 이엑스티, 아이에이 순이었다.

네이버 금융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삼성전자, 셀트리온, 신풍제약, 두산인프라코어, 카카오, 케이피엠테크, 한화솔루션, 신테카바이오, 씨젠, 현대차, 진원생명과학, LG화학, 루미마이크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전자우, 두산중공업, 카카오게임즈, 텔콘RF제약, 텔레칩스, 바이넥스, 에이치엘비, 넷마블, 제넥신, NAVER, SK하이닉스, 한국유니온제약, 엑세스바이오, 삼성SDI, SV인베스트먼트, 셀트리온제약 순이었다.

이날은 제4이동통신 테마가 큰 폭으로 급등하며 관심을 끌었다. NI(네트워크통합)도 급등했다. 증강현실, 탄소나노튜브, 코로나19 테마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사흘 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9포인트(1.29%) 오른 2308.08에 마감했다.

기관이 14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순매수에 나서던 외국인은 장이 끝날 때 순매도(624억원)로 돌아섰다. 개인도 98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고 8월 중국 공업 부문의 이익이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의 교역 및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지난주 급락에 따른 기관의 반발 매수세도 유입되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3포인트(3.42%) 뛰어오른 835.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81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44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2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은 119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0.48%), NAVER(+1.19%), 삼성바이오로직스(+1.48%), LG화학(-0.16%), 삼성전자우(-0.39%), 현대차(+3.24%), 셀트리온(-1.35%), 카카오(+4.98%), 삼성SDI(+2.1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보합), 씨젠(+4.88%), 에이치엘비(+5.39%), 알테오젠(+6.21%), 셀트리온제약(+6.68%), 카카오게임즈(+1.99%), 제넥신(+6.16%), 케이엠더블유(+5.87%), CJ ENM(+3.16%), 에코프로비엠(+5.3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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