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유치원 휴교·휴원, 온라인 수업 전환 등에 따른 가중된 학부모의 자녀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생태환경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대상은 유아·초등·중등까지 대체교육이 필요한 연령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특히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학교 밖 아동·청소년까지 돌봄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분야는 자연에서 배우는 생태체험 외에도 야생동물이나 물고기, 우리지역 멸종위기생물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이끄는 주제부터, 수질·대기오염,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오염 문제와 미세먼지,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 우리생활과 밀접한 주제까지 폭 넓게 이루어진다.

특히 실내에서 이뤄지는 밀집형 교육에서 벗어나 숲이나 하천, 야외교육장 등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소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생태돌봄 교육 일정 중 1차 신청(10월 교육)은 완료됐으며, 11월에 실시하는 2차 교육은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다. 12월 교육은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교육지원을 희망하는 기관은 금강유역환경청 누리집(www.me.go.kr/gg)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내 환경참여방 또는 유선으로(교육홍보팀 042-865-0828) 안내 받을 수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40여 명의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국가환경교육지원단’을 2002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금강수계내 유·초·중·고교·시민단체·공공기관·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교육을 무료로 지원해 오고 있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기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학교·마을·지역의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양질의 환경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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