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동초병설유치원 민속놀이 체험. 공주교동초병설유치원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공주 교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8일 유치원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추석 명절을 맞아 ‘찾아오는 민속놀이’를 실시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원하는 아이들에게서 평소 장난스럽던 모습 대신 예의바르고 진지한 표정이 엿보였고, 친구들과 교실에 앉아 서로의 모습을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민속놀이 12가지 부스는 윷놀이, 사방치기, 투호던지기, 널뛰기 등으로 오늘날 생활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 생활도구와 전통놀이 활동들로 정해진 순서에 따라 이동하면서 안전하게 실시했다.

이번 민속놀이 체험으로 사라져 가는 전통놀이를 직접 배워 봄으로써 아이들이 옛 것을 소중히 여기고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계기가 됐다.

김순호 유치원 원장은 “우리 나라의 전통 생활 모습 및 문화를 이해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긍심과 정체성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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